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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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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다만, 뭔가? 182
전장 견학
모처럼이니까 전장으로 가보자.
지금 어떤 상황이 되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전장 갔더니 벌써 끝나있을 수도 있다.
아무튼 내가 소실되어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날짜가 걸렸으니까 말이지.
전쟁 시작하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마법 같은 놈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 전 세계보다 군사 행동이라든가 신속해도 이상하지 않다.
뭐, 끝났다면 그것은 그것.
어쨌든 현장으로 가보자.
어느 쪽으로 가면 될지는 비교적 쉽게 알았다.
이 도시, 훌륭한 수의 길과 연결되있는데, 그 중 1개에 분명히 많은 사람이 썼다고 생각되는 길이 있었다.
좀 전에 생겼다고 생각하는 무수한 발자국에 마차라고 생각되는 바퀴 자국.
그것 뿐이라면 다른 길에도 있지만, 수가 많고 사람의 것이 아닌 듯한 발자국도 있다.
마물이라도 조교하고, 사역하는 걸까?
나는 은폐를 발동시킨 채 그 가도를 나아간다.
거참, 스테이터스가 날아가버려서 좀 달리는 것에 엄청난 스피드가 나오네.
기분은 안전 장치 없는 롤러 코스터를 탄 느낌.
하하하.
원래 속도는 높았지만, 마더 통합하고 더 올랐으니까ー.
레벨업 등으로 서서히 단련했다면 괜찮지만, 단숨에 올라가면 이런 의식과 몸의 차이가 있어서 곤란하다.
뭐, 나에게는 사고 초가속이라는 반칙 스킬이 있다.
아무리 물리적으로 가속하더라도, 모든 일이 느리게 느껴지는 나에게는 오히려 적당한 정도다.
날리자, 예ー이.
나는, 혹시 차 운전하면 핸들 쥔 순간 캐릭터가 바뀐 타입일지도 모른다.
속도의 힘을 빌어 도착.
아무래도 여기쯤이 국경 부근인 것 같다.
아직 본격적인 전투는 시작되지 않은 것 같네.
넓은 평원에 양군이 서로 노려보듯이 전개하고 있다.
그보다, 수 많네, 어이.
예지 님의 탐지 결과, 이쪽, 즉 사리에라 국군이 약 42000.
그에 대한 오우츠 국은 53000.
어라?
오우츠 국은 소국이 아니었더라?
왜 수많은 거야?
그보다, 상상 이상으로 사람 많은데.
이것 진짜야?
나 빌미로 한 싸움이 이거?
겁나 총력전입니다라는 느낌의 위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데요.
아..왠지 위가 아파져왔다는 생각이 든다.
거미에게 위에 해당하는 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으에ー.
뭔가 상상했던 전장의 몇배 규모인데요.
좀 더 이렇게, 뭔가 아담한 작은 전투를 상상했었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이거야.
뭐라고 할까, 어쩌면 전장에 난입하고 햣하ー할 예정이, 이걸로 그것 하면 겁나 눈치 없는 느낌이잖아.
어쩌지.
그보다, 왜 소국의 오우츠 국 쪽이 인원 수 많은 거야?
오우츠 국의 군대를 둘러본다.
흠.
이거, 그거다.
이른바 연합군이라는 놈이다.
오우츠국 병사라 생각되는 군세와 별도로, 분명히 다른 세력이라 보이는 병사의 병력이 있다.
그것도, 몇가지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통일한 군세.
오우츠 국 본대의 다음으로 수가 많고, 그 모습과 더불어 꽤 눈에 띈다.
2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하얀 군대와는 반대쪽에 포진한 군세.
엘로 대미궁에서 내가 조우한 기사들과 비슷하다.
랄까, 아마 같은 나라의 군인이다.
이쪽도 하얀 군세와 비슷한 수가 갖추어져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군세가 뒤섞여 있다.
하얀 것이라고 가칭 기사국 외에는 별 수도 없지만, 먼지도 모이면 뭐라더라.
본대와 흰 것과 기사국으로만으로 사리에라 국 전군을 넘는 숫자가 되고, 거기에 더욱 그 외 세력이 가담하고, 결과적으로 사리에라 국을 크게 웃도는 대군세가 완성되어 있다.
보니 포진은 모두 단순히 평원에 나란히 있을 뿐.
장소도 아무런 특색도 없는 평원에서, 지리적 이점이라든가 없을 것 같아.
포진도 지리적 이점도 양군 없음.
그렇게 되면, 전쟁의 승패는 단순한 전력 차와 지휘관의 기량에 의한 것이지만, 이 경우 지휘관의 기량이나 오차 범위에서 밖에 없잖아.
즉, 단순한 전력의 차이가 그대로 승패로 이어진다.
이대로 가면, 사리에라 국의 패배는 필연.
사리에라 국가에 일기당천 급의 힘의 인간이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런 인간이 없다고 장담하지 못하는 게, 이 판타지 세계니까ー.
지금까지 보아 온 사람의 강함으로 하면, 스테이터스가 1000 넘어서면 충분히 강한 수준.
그렇다면, 스테이터스 3000정도라도 있으면 무쌍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
3000정도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 자신이 인플레이션 기미라서 그런 거 생각할 뿐인가?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서 그 정도의 인간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것은 확실하지.
아무것도 스테이터스만의 이야기도 아니고, 스킬을 구사하고 그 수준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놈이라든가.
뭐, 그것은 사리에라 국가뿐이 아니라, 오우츠 국가 연합군에도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말이지.
만약 저쪽에 그런 인간에서는 규격 외의 존재가 있으면, 사리에라 국가의 승산은 사라진다.
가뜩이나 수에서 지고 있으니까.
각각의 전력 차가 어떻게 나올까.
이 세계의 인간의 힘은 상한이 주로 스테이터스 1000정도.
하한선은 그야말로 한 자릿수.
강함의 폭이 상당히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강했던 것은, 유감스럽게 미궁에 두고 온 마법사 아저씨.
그 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마법 계열의 스테이터스만 보면 1500가량은 되었으니까ー.
대신 육체 계열의 스테이터스는 300정도였지만.
그 300도 인간으로 치면 꽤 높고 말이지ー.
지금까지 봐 온 사람의 스테이터스에서 생각하면, 일반병에서 200정도.
엘리트라면 300정도.
그 위의 정예으로 500정도인가?
거기에서 생각하면 1000이 넘는 것은 상당히 강한 거겠지.
어라?
그렇게 되면 그 아저씨, 물리만으로 엘리트?
바, 바보같은.
뭐 됐어.
변태스런 아저씨에 대해선 일단 잊자.
문제는, 양군의 병사에게 얼마나의 차이가 있을까라는 것이네.
만일 한쪽이 평균 200이고, 다른 한쪽이 평균 300이라면, 수의 불리를 밀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양군을 확 본 느낌으론, 거기까지의 차이는 없어 보이네.
오히려, 사리에라 국가 쪽이 약간 병사의 질로도 불리할지도.
하얀 군세와 기사국의 군세는 멀리서 봐도 알 수 있을정도로 숙련도가 높아 보이는 걸.
오우츠 국가 본대를 포함한 그 외의 군세라면 사리에라 국가 쪽으로 손을 들 것 같지만, 그 2개의 군세는 일선을 긋고있다.
전체라면 사리에라 국가지만, 일부 돌출한 군세라면 오우츠 국가 연합군인가.
어려운 곳이지만 사리에라 국가 불리하네 이거.
그보다, 나 사리에라 국가 측에서 생각하고 있네ー.
으ー음.
어떻게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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