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뭔가

[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61화 번역

OIO237766789수요비 존슨실장 2017. 5. 2. 09:50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 읽기 불편하다 싶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거미입니다만, 뭔가? 161

도시





흡혈 아이와 그 엄마를 도와주고나서 조금.

 나는 그날 중에 큰 도시에 도착했다.

 랄까, 거리같은 걸 생각하면, 아마 그 모녀가 살고 있는 도시라고 생각된다.

 성은 역시 세워져 있지 않지만, 도시의 중심에 무척 큰 저택이 자리잡고 있다.

 혹시 저기가 흡혈 아이의 집인 걸까?

 태어나면서 치트로 거기에 집이 부자라든지.

 질투난다.

 뭐, 없는 것 조르거나 해도 소용없다.

 

 이대로 도시로 돌입할 수도 없으니, 근처의 숲 속에서 천리안을 써서 모습을 살핀다.

 이 전의 농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다.

 인구 3만명이란 정돈가?

 이 세계에 와서 처음 제대로 된 도시라는 것을 봤어.

 

 사람이 가득.

 그것을 바라보기만 해도 몇일이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뭐 목적의 것부터 먼저 찾아볼까요?

 

 도시 속을 쭉 둘러본다.

 오, 과일 가게 발견.

 아냐 아냐.

 지금 찾는 것은 다른거라니까.

 과, 과자 가게라고!?

 맙소사.

 이 세계에도 제대로 된 과자가 있는건가.

 먹고싶어ー.

 아냐 아냐.

 지금 찾는 것은 다른거라니까.

 

 흔들흔들 곁눈질하면서 목적의 것을 찾는다.

 찾았다.

 병사 대기소.

 이 만큼의 크기의 도시라면 자경을 위한 병사 정도 있겠지.

 문제는, 그 병사들이 어느 정도의 수가 있고, 얼마나나 강한가인데.

 병사들 대기소는 모두 9개.

 거리의 동서남북 사방 가장자리에 각각 1개씩, 중앙에 큰 본부라 생각되는 것이 1개.

 중앙과 사방의 딱 중간 점 정도의 위치에 나머지 4개.

 

 으ー음.

 수는 중앙 이외는 40명 정도.

 중앙이 100명 정도.

 순찰로 대기소에 없는 것을 포함하면, 모두 500명 정도.

 많은건지 적은건지.

 그 부분을 잘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별로 맛이 없네ー.

 

 병사들은 훈련하거나 순찰하거나, 서류 작업하거나 여러가지 하고 있다.

 이렇게 훈련의 모습을 보면, 거기까지 강한게는 안 보이는데, 감정하지 않으면 뭐라고 말할 수 없네.

 천리안 너머에서도 감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궁금했는데, 병사 이외에도 무장한 인간이 드문드문 있단 말이지.

 보기에도 모험가라는 느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건물 안에 들어간다.

 도시 안에서 중앙의 저택의 다음으로 큰 건물이다.

 이것이 판타지 세계에 필수품인 소문의 모험자 길드인건가?

 설마ー.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 정석적인 조직은 없겠지.

 없지?

 

 하지만, 모험가(가칭) 사람들이 들어가는 건물 안을 들여다보니, 1층의 절반이 술집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절반에 카운터 같은 것이 있다.

 시청 같은 분위기다.

 거기에 모험가(가칭)가 함께 무슨 일을 논의하고 있다.

 벽에는 무수한 종이가 붙여져 있는 큰 보드가 있다.

 2층 3층은 부분은 완전히 회사의 일터 같은 느낌.

 

 아아.

 응.

 이거 모험자 길드다.

 진짜냐ー.

 모험자 길드 정말 있는건가ー

 이 세계 정말 판타지ー.

 

 그거지.

 모험자는 의뢰 받고 마물과 싸우거나 하는 거지?

 처음엔 약초 채취부터 시작해서, A마을에 나타난 고블린 퇴치를 하고, 점차 강한 마물과 싸워가는 것이다.

 아니, 뭐, 이 세계에 고블린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을 것 같네ー.

 뭐든 D 감수고.

 

 그리고, 유명한 모험자가 되면 용 퇴치로 가는거다.

 아아, 저것은 전설의 용살자 모험가가 아닌가!

 같은.

 아ー, 좋네 그거.

 하지만 유감.

 나 그거 퇴치당하는 쪽이야.

 

 나도 유명하게 되면 퇴치 퀘스트나 발생할까?

 오히려 이미 발생됐거나 하고.

 미궁 속에서 기사들 학살하고, 미궁 입구의 요새 궤멸시키고.

 응.

 토벌 의뢰 나와도 이상하지 않네.

 

 어라?

 그 반대로 형편 좋지않아?

 그건 나를 쓰러뜨리러 나름대로 실력에 자신있는 모험가가 몰려오는거지?

 나를 죽이려고 벼르는 놈이라면 반대로 죽여도 되겠지.

 나를 미끼로, 모험가를 호이호이.

 명안 아냐?

 

 그렇게 되면, 나도 어딘가 한 곳에 정착하는 편이 좋을까나?

 으음.

 눈에 띄는 장소에 마이홈 건설할까?

 거기에서 모험가에 맞선다든가.

 

 괜찮을지도.

 랄까, 이제 여기에서 괜찮지 않아?

 도시 가깝다.

 모험가 있다.

 병사도 있다.

 덤으로 흡혈 아이도 아마 있으니까 뭔가 있을 때는 지원할 수 있고.

 

 아ー.

 이래저래 나 저 흡혈 아의의 것 마음에 걸리는건가?

 응ー.

 하지만 귀찮은 일은 싫네ー.

 싫지만, 뭔가 있을 때 가까이 있는데 버리는 것도ー.

 으ー음.

 뭐, 됐어.

 그때는 그때지.

 

 우선은 여기에 마이홈 만들자.

 한동안은 그걸로 모습 보이면서, 이따금 나가서 좀 더 나은 입지를 찾으면 거기에 이주라는 방향으로.

 아, 식량은 이 근처 확보할 수 있나?

 사람이 저만큼 살고 있는 것은, 이 근처 마물은 별로 없는거 아냐?

 그렇다면, 나의 음식이 없다.

 아ー.

 그것도 어딘가 적당한 곳에 멀리 나가서 잡아 올 수밖에 없나.

 

 부족한 것이라든가 앞으로의 일아라든가, 여러가지가 불투명하지만, 될대로 되겠지.

 그럼, 홈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