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뭔가

[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63화 번역

OIO237766789수요비 존슨실장 2017. 5. 2. 09:51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 읽기 불편하다 싶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거미입니다만, 뭔가? 163

나를 숭배하라, 나를 찬양하라





왜 이렇게 됐지.

 내 눈에는, 홈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안에는 공물을 두고 있는 사람도 있기도 한다.

 내용은 단맛이 많다.

 

 어쩐지 추앙받고 있습니다.

 이미 취급은 토지신적인.

 왜 이렇게 됐지.

 

 

 

 

 순서를 따라가면, 우선 도적 사냥이 잘못이었다.

 이 부근의 도적은 거의 전부 사냥했는데, 그 때 우연히도 모험가가 부딪쳐버렸었다.

 도적 퇴치의 의뢰라도 있었던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말이지, 내가 도적 사냥하는걸 제대로 보여버렸어

 덕분에 모험가들 사이에 저쪽에 있는 거미의 마물은 도적을 쓰러뜨린다는 소문이 퍼져버렸다고 생각한다.

 

 나는 도시에 몰래 가는 실을 숨겨놓았다.

 이 실,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얇음인데, 단단하고 끊어지기 어렵다.

 이 실을 타고 도시의 소리 따위를 실전화 요령으로 잡거나 하고 있다.

 많이 대화를 들으면 머지 않아 이쪽의 세계의 언어라든지 모를까나ー라고 생각하고 시작해봤다.

 뭐, 아직은 전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 실에서 전해지는 대화 속에 쓸데없이 자주 나오는 단어가 있었다.

 주로 모험가가 병사들이 이쪽의 방향을 보면서 말하는 녀석이.

 아마 그 단어가 나를 가리키는 거라고 생각한다.

 들으면 아무래도 도적 사냥을 목격된 이후, 묘한 존경이라 할까, 신앙 같은 감정을 안기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이 시점에서 위험한데ー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추격을 넣는 형태로, 어떤 모험가 일행이 도시를 찾아왔다.

 뭔ー가 본 기억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미궁에서 뱀에게 습격당하는 곳을 도운 녀석들이었다.

 도시 근처에 큰 거미집이 있다고 해서 보러 왔다, 라는 느낌으로 나한테까지 왔던거다.

 나 그때와 진화해서 모습은 다소 바뀌었을텐데, 아무래도 모험가들은 나라고 인식한 것 같다.

 감사의 말 같은 것을 한바탕 말한 뒤, 그때 내가 마음대로 가져간 쿠리쿠타의 열매를 다시 주었다.

 기꺼이 받았고말고요.

 

 뭔가 그 소문이 도시 안에서 펼쳐진 것 같다.

 담력 시험인지 모험가가 나에게 단것을 먹이러 가끔 오게 되었다.

 기꺼이 받았고말고요.

 

 결정적이었던 것이, 아이의 치료를 해준 것이다.

 모험가의 말로 내가 치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퍼진 듯, 병든 자식을 안은 어머니가 내 곁에 왔다.

 울고 매달리는 어머니.

 한동안 무시했었지만, 끊임없이 부탁 드립니다적인 뉘앙스의 말을 큰소리로 계속 외쳐서, 지긋지긋해서 부러졌다.

 

 감정해 보니, 아이는 상당히 무거운 병에 침식되고있었다.

 보통으로 치료한다면, 낫지 않는 병이다.

 그야, 이 판타지 세계에 암을 고치는 기술같은 건 없겠지.

 아이의 병은, 간암이었다.

 

 아이가 간암같은게 걸리는건가?

 그렇게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아이의 스테이터스를 보니 어쩐지 알았다.

 칭호에 악식이 있었다.

 

 빈민이었던거겠지.

 생활비에 어려움을 겪고 독극물이나 여러가지 먹었던거겠지.

 소화 기관 쪽은 칭호의 효과 덕분으로 보호된 것이겠지만, 간은 모인 독물에 참지 못했다고 본다.

 그것은 어머니 쪽도 마찬가지로, 몸 전체가 상당히 엉망이었다.

 

 별로 치료해 줄 의무 따위 없었지만, 한가하고 뭐 상관없나ー라는 느낌에서 모자 같이 치료해줬다.

 평범하게 치료 마법 걸기만 하면 낫지 않으니까, 꽤 무리한 방법으로.

 재워서 장기 도려내고 치료 마법으로 새로운 장기 재생시킨다는걸로 말이지.

 지구의 의료의 사람이 보면 졸도할 것 같은 방식이지.

 역시 판타지 세계.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해버리고, 나중에 후회했다.

 다음 날부터 치료 목적으로 내한테 오는 부상자 환자가 가득했다.

 이제 뭔가 여기까지 오면 어떻게든 되라ー라는 느낌이 되고, 닥치는대로 치료해줬다.

 이상하네.

 당초 예정과 정반대의 일을 하고있다고?

 

 결과, 겁나게 추앙받고 있어.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네ー.

 공물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받는다.

 꿈에도 그리던 단맛 파라다이스가 여기에 실현된 것이다.

 아ー, 행복해.

 

 치료하는 것 따위 나는 짬내서 틈틈이 하면 끝나고ー.

 처음에 온 중병자는 좀 고생하기도 했지만, 별로 실패했다고 나는 잃을 것 따위 없고.

 단맛이 공물받지 않게 될지도 모르지만, 원래 그런 것을 상정하지 않았으니까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고.

 뭐, 이래저래 전부 성공했기 때문에 지금의 이 토지신 붐인 것이지만.

 

 게다가, 나한테도 제대로 메리트가 있었다.

 조금씩 시작한 자선 행위지만, 계속하고 있더니 칭호 받았다.

「구하는 자」「약사」「성자」「구세주」「수호자」.

 무려 5개나 칭호 획득했습니다.

 

『구하는 자 : 취득 스킬「치료 마법 LV1」「빛 마법 LV1」 : 취득 조건 : 일정 수의 정죄(浄罪) 포인트를 취득한다 : 효과 : 치료의 효과가 상승한다 : 설명 : 구원을 가져오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약술사 : 취득 스킬「약 합성 LV1」「치료 마법 LV1」 : 취득 조건 : 약을 일정량 사용한다 : 효과 : 약의 효과를 강화 : 설명 : 약을 사용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성자 : 취득 스킬「기적 마법 LV1」「성광 마법 LV1」 : 취득 조건 : 일정 수의 정죄 포인트를 취득한다 : 효과 : 치료의 효과가 대폭 상승한다 : 설명 :  많은 구원을 가져오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

『구세주 : 취득 스킬「구휼」「용사 LV1」 : 취득 조건 : 일정 수의 정죄 포인트를 취득한다 : 효과 : 빛 속성의 소양이 대폭 상승 : 설명 : 널리 구원을 가져오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수호자 : 취득 스킬「철벽 LV1」「방패의 재능 LV1」 : 취득 조건 :  많은 사람을 지킨다 : 효과 : 방어, 저항의 각 능력 상승 : 설명 : 수호자인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뭐니뭐니해도 구세주의 칭호가 위험하다.

 왜 망가진 스킬 들어가있는거야.

 게다가, 용사인거냐.

 저, 마왕으로 용사입니다.

 웃긴다.

 당연한듯이「구휼의 지배자」의 칭호도 덤으로 붙어 왔어.

 이걸로 칭호 6개.

 이제 말이지.웃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구휼 : 신에게 이르게 하는 n%의 힘. 자신을 중심으로 아군으로 인식하는 모든 자에게 HP는 고속 회복 LV1 상당의 효과를 미친다. 또한, W시스템을 능가하고, MA영역에의 간섭권을 얻는다』

『구휼의 지배자 : 취득 스킬「기적 마법 LV10」「헌상」 : 취득 조건 : 「구휼」의 획득 : 효과 : MP, 마법, 저항의 각 능력 상승. 지원계 스킬의 숙련도에 +보정. 지배자 계급 특권을 획득 : 설명 : 구휼을 지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바보냐!

 단숨에 기적 마법 카운터 스톱 해버렸어.

 이거, 치료 마법의 상위판이지만, 사자 소생 일보 직전까지 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회복 마법인데.

 그보다, 구휼의 효과도 위험하지.

 나 외톨이니까 별로 의미 없지만, 이거 군단의 지휘자라든가가 가지고 있으면, 손쉽게 불사신 군단의 완성이잖아.

 그보다, 이 스킬에 포인트 사용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거참.

 인정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