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67화 번역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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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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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다만, 뭔가? 167
반역의 거미
처음에 위화감을 느낀 것은 화룡 렌드와 싸웠을 때.
그때, 나는 용을 증오스럽다고 느꼈다.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용을 증오스럽다고 느꼈던 것은 그때까지 없었다.
이 감정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으로 생각한 것이 계기였다.
그 의문은 자신의 내면을 보면 분명했다.
예지의 효과인지, 나는 내 영혼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2가지 있었다.
하나는 지배자 스킬.
오만, 인내의 2개의 스킬이 내 영혼에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다.
스킬은 떼어 내지도 못하고,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자각하는 정도로밖에 대처할 수 없다.
문제는, 또 다른 쪽의 편.
그것은, 상위자에 의한 강제 지배.
나는 그 영향을 약간이지만 받고 있었다.
내 영혼에 연결되는 실 같은 것.
그것이, 상위자부터 나에게 지령을 보내는, 전달을 위한 라인.
내가 그 영향을 약간으로 끝낼 수 있던 것은, 전적으로 외도 무효 스킬 덕분이다.
그래도 태어났을 때부터 이어져 있는 라인에서, 상위자의 지령은 내 영혼에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그 지령 내용은, 강해져라.
제가 강함에 탐욕스러웠던 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화룡 렌드를 쓰러뜨린 뒤, 그 라인을 반대로 이용하고, 상위자로 공격을 개시했다.
병렬 의사를 그 라인을 통해서 파견하고, 의사에 의한 영혼의 침식을 시작한 것이다.
비유 한다면, 해킹에 가깝다.
나란 단말기에서, 메인 컴퓨터에 침입하고 빼앗는다.
이것이, D가 말하는 시스템 외 공격의 정체였다.
나의 감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먹는 행위와 비슷했다.
상대의 영혼을 먹는다.
그런 느낌이었다.
나에게 지령을 낸 상위자는 바로 특정할 수 있었다.
마더.
나의 친부모이자, 엘로 대미궁의 지배자.
하지만, 그 마더조차, 중재역에 불과했다.
마더를 더욱이 지배하고 있는 자가 있다.
그 녀석은 놀랍게도, 마더와 동격의 괴물을 4마리나 사역하고 있었다.
나는 그 진정한 지배자에게 눈치 채이지 않도록, 천천히 마더의 침식을 진행해갔다.
덤으로 나머지 4마리에게도 라인을 통해서 병렬 의사를 파견하고, 거의 동시에 공략을 개시한다.
영혼을 먹는다는 것은, 꽤 힘든 작업이었다.
그건, 그 생물의 핵과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그것도, 상대는 아득히 격상의 존재.
평범하게 육체의 승부라면 승산은 없다.
외도 무효라는 반칙에 가까운 영혼의 방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있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혼의 침식은 지지부진했다.
전환기가 찾아온 것은 금기를 카운터 스톱했을 때.
그때부터 내 생각은 격변했다.
조금씩 마더들의 영혼을 흡수했던 것도 있어, 금기에서 얻은 진실은 나에게 충격을 가져왔다.
그것과 동시에 결의했다.
행동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라고.
들키지 않도록 같은 태평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가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 대담하게 침식하기로 했다.
물론 들켰다.
하지만, 외도 무효를 가진 나의 병렬 의사가 상대라면, 영혼을 통한 싸움으론 승산이 없다.
상대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의 본체를 찾았다.
그리고, 아크가 이끄는 거미 군단이 나에게 습격했다.
상대에게는 오산이었던 것은 그래도 내가 죽지 않았던 것.
나는 상대방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했다.
다만, 그래도 마더 본체와, 진정한 지배자가 오면 내게 승산은 없다.
그래서, 철저하게 마더가 올 만한 곳에는 안 갔고, 마더의 움직임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영혼을 통해서 마킹은 해뒀으니까 말이지.
진정한 지배자도 멀리 있으니까 문제는 없었다.
그녀는 공간 마법을 가지고 있찌 않다.
그래서, 느닷없이 나에게 올 일은 없다.
나머지는 시간과의 승부.
내가 그녀들을 먹는 것이 먼저냐.
아니면, 그녀들이 나의 본체를 찾는 것이 먼저냐.
결과, 나는 마더를 먹어치우는 것에 성공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영혼을 먹어치우면 상대의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1개월 이내에 나머지 4마리도 먹어치울 수 있다.
그러면, 그녀에게도 대항할 수 있게 된다.
잘 하면, 그녀조차 먹어치울수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가면, 관리자가 되는 것도 꿈이 아니게 된다.
나의 목적이 달성을 앞두게 된다.
규리규리는 그때 어떤 행동으로 나올까?
모른다.
하지만, 나는 멈출 생각은 없다.
세계를 구한다거나, 그런 고상한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나는 움직인다.
마더의 지배자도 터무니 없는 날벼락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나 같은 것이 자신의 권속에 섞여버리다니.
그것을 권속 지배의 스킬로 연결하고있던 것이 운이 다한 것이다.
그녀로서는, 사용할 수 있는 말을 늘리기 위해서 적당히 마더에게 낳게 하고 방류하고 강하게 만들려 했었던거겠지만, 그 중에 이레귤러가 발생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겠지.
미안.
당신의 의사도 힘도 내가 빼앗아 가겠어.
그러니까 쫓아오지 말아줘.
현 마왕, 오리진 타라텍트 아리엘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