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68화 번역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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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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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다만, 뭔가? 168
암기하고 싶은 것을 노트에 써서 먹는 그거 같은
마더 먹는게 끝나고 스테이터스 격증.
스킬도 마하.
덤으로 다른 몸 획득.
이제 난 뭘까.
그래서다, 부작용이라 할까 뭐라 할까, 마더의 기억이나 지식도 흡수한 것 같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세계의 언어를 알게 되었다.
마침 도시에서 술렁술렁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을 듣고 싶은 때에 이거.
이 무슨 적절한 타이밍.
그래서, 아저씨의 종자가 왜 그렇게 시퍼렇게 됐는지 엿들어 보자.
음.
이야기의 단편으로 추측하기에, 그 아저씨는 다른 나라의 높으신 분이셨다고.
하지만, 거의 내쫓기는 형태로, 나를 자국에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 역할이 되었다.
그래서, 입으로의 협상에는 실패했다고.
그야 말이지.
나 방금 막 언어 이해한 참인데
뭘 말해도 몰랐는데 협상도 뭣도 없지.
그보다, 어차피 저 아저씨의 태도로는, 알겠다곤 말하지 않았겠지만.
그래서, 다른 나라의 신수님을 비밀리에 해하려한 죄를 추궁 받는 것이지만, 정작 아저씨는 이미 돌아가셔.
신수님이라니 나 말이야?
이건 아니야ー.
대체로부터 거미는 신수란 이미지가 아니죠.
아, 닌자들이 그 아저씨의 지령으로 움직인 것은 확정같네.
덤으로 도시장에게도 들킨 것 같네.
조사를 받은 종자가 깨끗이 자백한 것 같네.
그리고 그 닌자들은 돌아오지 않고, 아저씨는 의문사를 당하고.
아저씨의 죽음은 이제 나의 지벌으로 인식이 일치하는 모양이다.
아니, 내 소행인건 맞는데, 왜 들켰지?
그래서.
이야기를 되돌리면, 외교 문제로 전쟁에 될지도 모른다고?
아ー항.
그래서 종자들은 그렇게 얼굴 파랗게 하는 거다.
주인의 경솔한 행동으로 나와 이 나라 모두 적으로 돌리어 버렸으니까.
조국까지 피해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면, 그건 파할게 될만도 하나.
그보다, 그거, 나 빌미로 쓰고있는거 아냐?
뭔가 나 때문에 전쟁하다 라는 느낌처럼 되고 있는데, 나는 모른다고?
뭘 마음대로 나를 자신의 나라의 보유물처럼 말해주고 있는 거야?
별로 나, 이 나라에 특히 아무런 깊은 생각도 없는데?
짜증나네.
결국 하는 것은 그 아저씨와 같은거잖아.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전쟁이라고 하는 만큼 더 질이 나쁘다.
여기서 떠나기에 좋은 시기인지도 모른다.
떠받을어지는 것은 기분 좋았고, 단맛을 제공하는 것도 행복했지만, 인간의 도구 취급될 이유는 없다.
고작 인간 따위가 나를 그런 식으로 본다거나, 자만도 심하다.
좀 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동하자.
실에서 전해지는 음성을 마국 줍는다.
역시 도시의 음성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으니까, 어디까지나 일부말이지.
고속 연산과 사고 초가속을 사용하여 복수의 음성을 동시에 듣는다.
스킬도 없이 이럴 일을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쇼토쿠 태자는 실재했다면 괴물 아냐?
다만, 사고 초가속은 편리한 거지만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에는 좀 숙달이 필요했다.
아무튼 들리는 소리가 너무 느슨한 느낌이 되는 셈이니까.
「안녕하세요」가 「아ー안ー녀ー엉ー하ー아ー세ー에ー요ー」 같은 느낌으로 들린다.
나의 시간의 인식이 보통보다 늘어나니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익숙해지지 않으면 상대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몰랐다.
그것에 익숙해지는 연습과, 여러가지 정보 수집의 의미를 겸하고 무작위로 소리를 마구 주워대고 있다는 것.
도시장을 도청했을 때는 거기에만 집중했으니까 괜찮았지만, 이렇게 여러 소리를 듣게 되면 아무래도 인식에 차질이 일어나버리니까.
덕분에 꽤 익숙해졌다.
뭐, 그래도 엄청나게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하루 도시의 목소리를 마구 들어댄 결과, 여러가지 알아낸 게 있다.
우선, 나.
신수님로 불리는 것이 판명.
뭐, 이것은 도시장 댁 도청했을 때부터 알고있던 일이지만.
시민 사이에서도 이 마을의 수호신적인 느낌으로 추앙받고 있는 것 같네.
역시 오늘은 그런 일이 있던 참이기 때문에 가까워지는 것은 금지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추앙받는 계기가 된 것은, 도시장의 아내와 아이 구한 이야기가 퍼져서만은 아닌 것 같네.
이 도시라고 할까, 이 도시가 있는 나라는 여신교라는 종교가 성행하는 듯, 그 여신교에서는 거미는 여신님의 사자(御使い)라고 한다.
아, 네.
나 그것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라고 할까, 그 사자 지금 마왕을 하고 있습니다.
나 적대하고 있습니다.
괜찮으려나ー?
그런 이유로, 내가 변덕으로 사람을 도와준 것과, 원래 거미가 신성시된다는 것으로, 척척 순조롭게 나를 신수님로 추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과연ー.
어제 죽인 아저씨에 대해서도 조금 알았다.
이 아저씨, 옆의 작은 나라의 귀족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나름대로 지위 높은.
하지만, 혈통만으로 본인은 무능.
거의 본국에서 쫓겨나듯 이 나라의 친선 대사로 파견되어 왔다던가.
거짓말인지 사실인지는 시민의 소문이니까 모르지만, 무능에게 외교 맡기거나 위험하지 않아?
게다가 그 무능이 파견지에서 문제 일으킨다거나.
오히려 그 이웃 나라의 중추도 무능인거 아냐?
그 아저씨의 성격 생각하면 뭔가 문제 일으키는게 눈에 보이잖아.
아니, 혹시 그것이 목적이라든지?
아저씨에게 외교 문제 일으키게하고, 그것을 이유로 전쟁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든지?
설마ー.
역시 그것은 생각이 너무 비약한거겠지.
아ー.
배는 고파졌네.
마더 통합하더라도, SP는 끝까지 회복하지 않았으니까ー.
어쩔 수 없지.
조금 배 채우러 사냥이라도 갔다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