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뭔가

[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79화 번역

OIO237766789수요비 존슨실장 2017. 5. 3. 11:23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 읽기 불편하다 싶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거미입니다만, 뭔가? 179

폭식의 마왕





마왕이 지룡을 뒤쫓는다.

 지룡들은 그 추적을 방해한다.

 마왕은 9체의 지룡이 발생시킨 결계를 깨부수면서 뒤쫓는다.

 지룡은 파괴된 결계를 재구축하고, 9체로 절묘한 로테이션을 짜고 마왕의 발묶기를 한다.

 

 일견 호각으로 보이는 공방이지만, 결과는 뻔하다.

 이 승부, 지룡들에게 승산은 없다.

 그렇기에 완전한 발묶기.

 시간 벌기.

 그리고, 우회해서 자살.

 

 지룡도 강하다.

 특히, 염화로 마왕과 이야기를 하던 리더라고 생각되는 개체는 터무니 없는 강함이다.

 스테이터스의 수치가 모든 종 약 18000.

 마왕의 감정 스킬을 멋대로 써서 본 결과다.

 내가 본 마물 가운데 압권의 강함을 자랑한다.

 

 나머지 8체도 강하다.

 뭐라고 말해도, 8체 중 5체가 스테이터스의 평균이 만이 넘는 거물.

 나머지 3체도 일부는 만을 넘는 스테이터스가 있고, 약하지는 않다.

 가장 약한 개체라도 평균 스테이터스가 7000정도인 걸.

 이걸 약하다고 하는 것은 그렇지?

그래도 승산이 없는 것이다다.

 이 마왕에게는.

 

 9체의 지룡 중, 신용 결계의 스킬을 갖고 있는 것은 6체.

 나머지 3체가 그 열화 스킬인 용 결계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6체가 중심이 되서 마왕 포위의 결계를 담당하고 있다.

 까놓고, 위력이 낮은 용 결계로는 마왕의 발을 묶는 것도 안 되는 것이다.

 

 신룡 결계를 가지고 있지 않는 3체의 역할은, 흙 마법에 의해서 벽을 만드는 것.

 이걸로 조금이라도 마왕의 발을 멈추려 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 여부는 좋지 않다.

 마왕은 생성되는 흙의 벽을 아주 쉽게 꿰뚫며, 돌진해 가기 때문이다.

 

 뭐야 이 엉터리 생물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귀물이지?

 여자 ○ 미네이터?

 내용은 금속으로 돼있더라도 놀라지 않는다.

 그런 것에 쫓기는 지룡즈의 지금의 기분을 생각하면, 나ー무ー.

 

 그리고, 아까부터 신경 쓰이는데, 이 사람의 MP나 SP는 어떻게 되있는거야?

 스테이터스에 표기된 숫자는 바보 같은 높이지만, 플러스 알파로 축적분이 추가되어있다.

 내 본체도 가지고 있는 포식의 스킬, 아마 그 최종 진화의 유니크 스킬 폭식

 그 효과에 의해,. 마왕의 HP MP SP는 터무니 없는 수치의 플러스 축적이 있다.

 뭐야, 플러스 99999는?

 어떻게 발버둥쳐도 그런 수치 깎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내가 신경 쓰였던 것은 그런 일이 아니다.

 그녀의 SP가 전혀 줄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HP와 MP라면 자동 회복 스킬이 있으니까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SP는 보통 식사로 밖에 회복되지 않을 터.

 

 그 비밀은, 마왕이 입을 움직일 때마다 SP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왕이 뭔가를 갉듯이 입을 움직이면, 지룡들의 결계의 일부가 날아간다.

 날아간다, 라기보다도, 깎아낸고 하는 게 좋을까.

 그리고 그녀는 우물우물.

 꿀꺽하고 삼킬 때마다, SP가 회복된다.

 그 원인은, 폭식의 효과에 있다.

 

 『폭식 : 신에게 이르게 하는 n%의 힘. 모든 것을 포식할 수 있게 되고, 순수 에너지로 축적할 수 있다. 또한, W시스템을 능가하고, MA영역에의 간섭권을 얻는다』

 

『폭식의 지배자 : 취득 스킬「부천 LV1」「승화」 : 취득 조건 : 「폭식」의 획득 : 효과 : HP, MP, SP의 각 능력 상승. 스테이터스 강화 계열 스킬의 숙련도에 +보정. 지배자 계급 특권을 획득 : 설명 : 폭식을 지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칭호』

 

 즉, 마왕은 폭식의 효과를 사용하여, 지룡의 결계를 먹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에너지로 변환하고, 더욱이 SP에 환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죄계의 스킬은 이것도 저것도 망가진 성능이지만 그 중에서도 전투에 대해서 말하면 이 폭식은 터무니 없이 위험하다다.

 아무튼, 의사적인 영구 기관과 같은 거니까.

 

 초조해진 가장 약한 지룡이 브레스를 내뿜는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듯한 위력의 브레스.

 상대가 마왕이 아니라면, 그 공격은 분명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상대가 폭식의 마왕이 아니라면.

 

 마왕이 입을 연다.

 지룡의 브레스가 마왕의 입 속으로 들어간다.

 씹는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삼킨다.

 

 모든 것을 먹는다란 이런 것이다.

 나의 포식과는 스킬로서의 차원이 다르다.

 음식뿐만 아니라, 돌이라도 흙이라도 금속이라도 먹고, 상대의 공격마저도 먹는다.

 그것들을 모두 자신의 에너지로 하고, 환원할 수 있다.

 그것이, 폭식의 힘.

 

 공방일체는 커녕, 전투를 계속할  수 있는 능력조차 보완하는 최악의 능력.

 순수한 전투 능력으로 본다면, 나의 오만보다 무서운 스킬이다.

 

 마왕과 지룡의 술래잡기가 재개된다.

 신룡 결계 덕분에 시간 벌이는 된다.

 폭식의 스킬을 갖고도, 신용 결계는 그리 빨리 깨부술 수 있다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계를 유지하고, 깨질 때마다 복원하는 지룡은 점점 소모해간다.

 그것에 비해서 마왕은 먹으면 먹을수록 회복된다.

 그런 치트 상대로 승산따윈 있을리가 없다.

 

 애초에, 원래의 스테이터스가 너무 다르다.

 지룡은 강하다.

 그 지룡조차 희미하게 보일 정도의 무서운 스테이터스.

 평균 90000가까이라는, 바보 같은 스테이터스.

 

 마왕의 조종하는 실이 물어 찢은 결계의 틈새를 지나 지룡의 1마리에게 감긴다.

 그 지룡은, 가장 스테이터스가 낮은 개체.

 실이 노렸던 것은, 가장 스테이터스가 높은 개체였다.

 그것을 감싸듯이, 스스로 실 앞에 나섰다.

 

 실은 가차 없이 지룡의 목숨을 빼앗는다.

 이 자리에서는 최약체라지만, 이런 미궁 속에서 손꼽히는 실력자일 지룡을, 아주 쉽게.

 남은 지룡은 8체.

 그들은 승산이 없는 싸움에 아직도 도전한다.

 

 미안.

 아마 너희들이 열심히 하는 사이에 마왕을 빼앗는 것은 무리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