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뭔가

[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84화 번역

OIO237766789수요비 존슨실장 2017. 5. 3. 11:27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 읽기 불편하다 싶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거미입니다만, 뭔가? 184

자, 신께 기도하십시오





양군이 격돌하는 혼란을 틈타서, 나도 행동을 개시한다.

 목표는 하얀 집단.

 의상부터 성직자인 체하고 있고, 저것이 신언교의 본대라고 생각한다.

 

 이런 전장으로 보내져오는 녀석들 따윈, 상층부의 뜻은 모르는 진심으로 신언교를 신앙 하는 바보인 거겠지만, 알 바 아니다.

 알든 모르든, 나의 화풀이 대상에 더 이상 없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체념해줬으면 한다.

 

 이동하면서 마법의 발동 준비.

 공간 기동으로 전장을 내려다보며 공중을 이동한다.

 좀 큰 기술 날려버리자.

 

 하얀 집단의 상공에 도착.

 동시에 준비하던 마법이 완성된다.

 서슴없이 발동.

 

 암흑 마법, 암흑계.

 

 심연 마법을 제외하면 내가 발동할 수 있는 마법 중에서 최고의 공격력과 범위의 넓이를 갖고 있는, 광역 섬멸 마법.

 공격력은 심연 마법의 지옥문에 다소 떨어지지만, 범위는 거의 동등한 직경 약 200미터의 원형.

 그 범위가 암흑에 휩싸인다.

 그것은 한순간.

 하지만, 암흑이 지나간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거기에 있던 사람도 물건도.

 

 이만큼의 마법을 행사하는 것도, 지금의 나라면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다.

 병렬 의사, 그것을 자아 없는 연산 장치로 사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라면, 심연 마법조차 여유롭게 발동할 수 있다.

 

 하얀 집단이 그 일격에 거의 괴멸한다.

 전장에 뻥 뚫린 빈구멍이 말들어진다다.

 멀리서는 외침과 무기의 충돌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지만, 이 근처 일대는 이상할 정도로 고요해진다.

 

 엄청난 양의 레벨업 통지가 왔다.

 하늘의 소리(가칭)가 아까부터 계속 들리고 있다.

 이렇게 쉽게 레벨이 올라간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도시 1개나 2개 멸망시키면 좋았을까나?

 뭐, 됐어.

 이 자리에서도 만회는 충분하고 말이지.

 

 고요해지는 오우츠 국가 연합군에 다시 암흑계가 작렬한다.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하는 듯한, 그런 불합리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다시 고요해지는 전장 속에서, 나는 지면에 내려선다.

 앞을 보면 절망한 듯한 얼굴의 무리.

 뒤를 보면 경련하는 듯한 얼굴의 무리.

 어느 쪽도 심한 얼굴이다.

 

 용기가 있는 병사가 나에게 덤벼왔다.

 용기가 있다, 고 할까, 착란하고 있겠지만.

 적당한 마법으로 요격한다.

 병사의 머리가 날아간다

 사리에라 국가의 병사가.

 

 아ー아.

 해버렸어.

 왜곡되어 있다지만, 일단 여신교는 일리가 있으니까 눈감아주려고 생각했는데 말야.

 

 사리에라 국가의 군대를 본다.

 병사가 광란하고 덤벼든 것도, 내가 그 병사를 죽인 것도, 아직 이해가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

 하지만, 이해가 따라오면 나에 대해서는 적으로 인식될 것이다.

 신수다 뭐라고 떠받들고는 있어도, 정작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고 알면, 손바닥을 뒤집는다.

 인간이란 그런 것이다.

 언제라도 인간은 배신한다.

 그것이 비록 은인이라해도.

 

 아니나 다를까, 사리에라 국가의 병사들은 나를 향해서 마법을 쏴 왔다.

 마치 짠듯이 오우츠 국가도 나에게 공격을 해온다.

 사이 좋잖아.

 그건가?

 공통의 강대한 적이 나타나면,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공투할 수밖에 없다적인.

 

 유감이지만, 저는 그런 사이비 우정 놀이같은 것엔 관심이 없다.

 일시 휴전하고 공투 해도, 나에게는 이길 수 없다.

 이길 도리가 없다.

 

 신용력과 용결계로 마법을 지워버린다.

 용이나 상위의 룡 급이라면 몰라도, 인간이 다루는 마법 정도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에게 대미지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동시에 반격 마법을 양군에 쏜다.

 대미궁에서 아저씨가 쓰고 있는 것을 보고 배운 새로운 마법이다.

 나에게서 좌우로 번개의 섬광이 번쩍인다.

 

 나는 불과 얼음이 서투르다.

 다음으로 물이 서투르고, 빛도 그만큼이나 서툴렀다.

 하지만, 위선 활동으로 얻은 칭호의「구하는 자」「성자」「구세주」의 효과 덕분에, 빛의 속성은 반대로 특기가 났다.

 천둥도 아무래도 빛과 친화성이 좋은 듯, 칭호를 얻은 뒤에 확인한 결과, 궁합이 올랐다.

 원래 천둥은 거기까지 서투른 것도 아니었어서, 지금은 어둠에 이어 특기인 속성이 되었다.

 

 그러므로, 빛과 함께 번개의 마법 스킬은 늘리고자 하고 있다.

 신을 신앙하는 녀석들에게 빛과 어둠으로 숨통을 끊는다든지, 꽤나 센스가 좋지 않아?

 과연 이것은 신벌일까, 아니면 악마의 저주인가.

 그들에게는 어느 쪽으로 보이고 있을까?

 

 빛이 번쩍이고, 천둥이 번갯불을 튄다.

 그 때마다 적 아군 관계 없이 목숨이 사라져 간다.

 

 그러네요.

 마왕에게는 엉망진창으로 당했지만, 지금의 내 스테이터스에서 생각해보면, 이 상황이 맞는거지.

 나는 굉장히 강한거야.

 마왕이 너무 규격 외인 거지.

 그런 거 치트야 치트.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그건 나에게도 말할 수 있는 것.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분명 마왕과 대치했을 때의 나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절망을 맛 보고 있음에 틀림없다.

 불사신으로 공격이 일절 듣지 않고, 고도의 마법을 마구마구 사용하는 괴물.

 어라?

 나는 최강아냐?

 왜 마왕에 이길 수 없는거지?

 신기하다.

 

 쓸모없는 것을 생각하면서 학살을 계속한다.

 이미 사리에라 국가도 오우츠 국가도 협력해서 나에게 공격을 해오고 있지만,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큰 공격은 빨리 부수고 있지.

 별로, 당했다고 어떻게 된다는 것은 없지만, 말려들어서 모처럼의 경험치가 줄어드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런 이유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줄만한 큰 마법의 준비를 하고 있는 집단이 있으면, 맨먼저 부수거나 하고있다.

 

 또 1명, 무모하게도 내게 덤벼오는 놈이 있다.

 응?

 지금까지 중에 가장 빠르네.

 라니, 아이?

 

「괴물, 내가 상대다!」

 

 에, 왜 아이가 이런 곳에 있니?

 

 그 의문은, 그 아이의 스테이터스를 감정하고 보니 알았다.

 아이의 이름은 율리우스・자간・아나레이트.

 칭호, 용사.

 에, 마왕의 다음은 용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