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거미입니다만 뭔가

[웹소설]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199화 번역

OIO237766789수요비 존슨실장 2017. 5. 3. 17:04

만화책으로도 연재중인 월간 만화


>>>>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읽기 편하도록 폰트조절 나름 한다 해놨으니 읽으시고 추천한방씩 쾅 박아주세요~

(※ 읽기 불편하다 싶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거미입니다만, 뭔가? 199

로봇 군단





 일단, 소유 중의 스킬에서 쓸 만한 것을 확인한다.

 스킬 없다고는 말했지만, 전부 다 쓸 수 없는 건 아니다.

 체내에서 작용하는 계열의 스킬은 유효하다.

 사고 초가속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이렇게 느긋하게 사고할 여유 따위 없다.

 

 사고 초가속은 쓸 수 있다.

 하지만, 미래시는 안되나.

 회피와 명중과 확립 대 보정, 이건 쓸 수 있나.

 이러한 스킬은 시스템의 힘으로 자동으로 행동에 미수정을 가해, 그 상황에서 최적의 움직임을 해주도록 하는 스킬인데, 요점은 숙련 전사의 회피이나 명중도 아마추어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정 스킬이다.

 원래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스킬이기 때문에,방해는 받지 않는 것 같다.

 같은 이유로 투척 같은 것도 아마 쓸 수 있다.

 황금 회피 콤보가 일부 사용할 수 없지만, 그래도 회피력은 그럭저럭 확보하고 있다.

 

 마법 계열은 전멸.

 염력이나 사출 같은 외부에 영향을 주는것은 안 된다.

 공간 전투가 안 되는 것이 아프다.

 사안 계열도 전멸.

 독 합성이나 약 합성 같은 생성계도 안 된다.

 실도 생성계에 속하므로 사용할 수 없다.

 

 각종 공격 강화 스킬도 시스템이 판단하는 속성에 대해서 위력 보너스를 외부적으로 보조한다는 것이라, 아마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근처 조금 까다롭기에 나도 확실한 것은 말할 수 없다.

 

 마신법과 투신법의 스테이터스 강화 스킬은 일부 가능.

 얇은 껍질 1장 이외에는 제대로 효과가 있다.

 신용력은, 마법 효과 부정을 사용할 수 없는 이외는 같은 걸까.

 용결계는 안 되겠지.

 

 신용력과 용결계의 마법 부정 효과로 마술 방해에 대항할 수 없을까 생각했는데,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여기에 펴쳐 있는 마술 방해는 상당히 고도인 것인듯, 간단하게 밀어붙여지고 말았다.

 

 스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육체를 강화하는 계열의 스킬뿐.

 즉, 결국 레벨을 올리고 물리로 때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HP 초속 회복이 작동하면 좋겠지만, 기대는 할 수 없다.

 

 그에 대한 로봇 군단은 완전 무장, 이라고 할까 존재 자체가 무기.

 어차피 마술 방해는 받지 않고 있을테고, 이쪽이 압도적으로 불리

 애초에, 이놈들은 시스템 구축 전의 세계를 파멸에 이른 기술로 가동하고 있다.

 마술 방해가 없으면 역시 지지는 않을 거지만, 1체 1체가 용 급의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그것이 100체.

 

 어떡하지?

 이곳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

 하지만, 승산이 있을까?

 여기는 일단 물러나고, 규리규리에게 알리는 게 좋을까?

 

 아니.

 최악 알로 사망 귀환해도 좋으니까 가능한 곳까지 날뛰는 게 좋을까.

 마왕에게서조차 도망한 안 사망 귀환이라면, 마술 방해라도 막지 못한다, 고 생각한다.

 다행히 도망 갈 곳이면 대량으로 만들고 있다.

 여기에서 소비해버려도 아프지 않다.

 스테이터스가 일시적으로 내려가긴 하지만, 부활 전에 마왕의 습격을 받더라도, 또 다른 알로 사망 귀환하면 될 뿐이고.

 

 만일, 이곳을 나만으로 제압할 수 있으면, 규리규리를 앞지르고 그것이 손에 들어올지도 모른다.

 이만큼이나 살아 있는 시설에, 그것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꼭 원한다.

 그것이 생기면, 내 계획을 앞당겨서 진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망 귀환을 전제로 하더라도, 할 가치는 있다.

 어차피 실패해도 규리규리가 이곳을 정리할 뿐이고.

 

 그런고로, 길게 한 사고를 종료하고, 그것을 전투로 전환한다.

 로봇은 일어나고 이쪽의 무기를 겨누려고 하고 있다.

 그토록 오랫동안 생각을 해도 상대는 전투 태세에 들어갔을 뿐.

 사고 초가속 만만세.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접근전밖에 없다.

 총을 가진 상대에게 거리를 유지하는건 위험하다.

 대시로 가장 근처에 있던 로봇에게 다가간다.

 

 속도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나.

 하지만, 기분 탓인지 다리가 아프다.

 그것을 참고 뛰던 기세대로 로봇의 몸체를 마음껏 후려갈긴다.

 

 로봇이 날아간다.

 딱딱해!?

 아파!?

 

 우ー와

 때린 주먹의 껍질이 찢어진다.

 생각해 보면, 얇은 껍질 1장의 방어력은 없어진거나 마찬가지지.

 자신의 공격의 반동조차 대미지가 오는건가.

 다리가 아픈 것도 이것 때문인가.

 통각 무효가 없으면 그것만으로도 기가 꺾였겠지.

 통각 무효가 있으니까, 아픔을 자각하면서 그것을 무시할 수 있다.

 

 회복은, 하지 않는다.

 조금씩 회복되고 있기는 한 것 같지만, 겉보기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스친 상처 정도이지만, 완치에는 1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

 회복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듯하다.

 

 그런 것을 생각하며, 날려버린 로보에 추격을 가한다.

 정확히는 가하려고 했다.

 다른 로봇이 총을 발사하고, 방해해 온 것이다.

 미래시가 없는 탓에 평소보다 조금 더 회피가 늦었지만, 상대가 총을 발사하기 전에 그 사선에서 벗어난다.

 

 나조차 아슬아슬하게 지각할 수 있는지 없는지 할 정도의 고속으로 총알이 지나간다.

 진짜냐.

 사고 초가속과 오감 대 강화로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저건 겨냥되면 피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벌집이 되는 것은 뻔하다.

 최악인 것이 로봇이 가진 총은 연속 사격이 가능한 기관총 타입 같다.

 그 속도로 연속 할 수 있다거나 악몽일 뿐이다.

 

 나는 곧장 쓰러진 로봇에 다가간다.

 내가 로봇을 방패로 하는 것과, 일제 사격이 덤벼드는 것은 거의 동시.

 방패로 한 로봇에 무수한 총알이 박힌다.

 숨지 못한 몸의 일부가 총탄으로 날아간다.

 관통이 아니고 날아간다.

 어떤 위력이야?!

 그리고, 그것에 견디는 로봇의 장갑은 어떻게 된 거야!?

 

 하지만, 로봇의 장갑도 역시 상처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관통하고 만다.

 

 나는 로봇의 손에서 총을 낚아챈다.

 그 때 내 팔에 총알이 맞아 도려내졌지만, 이 상황에 신경 쓰고 있을 수 없다.

 절반 끊어지고 달랑거리고 있는 오른손에서, 왼손에 총을 갈아쥔다.

 로봇의 몸 사이로 총구를 내밀고, 방아쇠를 당긴다.

 

 엄청난 반동이 손에 전해졌다.

 갈아쥐어서 다행이다.

 만약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면, 오른손은 완전히 찢어졌겠지.

 

 로봇의 소사에 응전한다.

 하지만, 이쪽은 1에 대해서 저쪽인 약 100.

 건물의 넓이의 관계상, 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은 10체 정도겠지만, 그래도 10배다.

 총알의 잔량도 있고, 바로 눌리는것은 명백.

 

 나는 방아쇠를 당기면서, 로보를 방패로 한 채 전진한다.

 로봇에 총알이 맞을 때마다 충격으로 헛발을 디딜뻔 했지만, 그래도 이를 악물고 전진하다.

 

 그리고, 방패로 한 로봇째로 대열을 짠 로봇 집단에 전력 투구한다.

 이제 원형을 남기지 않게 된 방패 로봇을 던져버리고, 눈앞의 다음 로봇을 내세운다.

 이렇게 되면, 진짜로 사망 귀환할 각오로 옥쇄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