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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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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다만, 뭔가? 221
흡혈코 관찰 일기
빙룡과 조우한 뒤에는 특히 문제 없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녀석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원숭이다ー!!
나의 트라우마 그 2.
그 1은 아라바.
원숭이 무리가 끊임 없이 기어올라오는 그 공포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런 내 천적이 불쑥 나와버렸다.
그리고, 이쪽을 발견하자마자 맹렬히 덤벼들어 왔다.
잠, 어이!
너 스테이터스는 그렇게 높지 않은 주제에, 뭘 마왕의 위압 돌파하는 거야!?
너 같은 귀찮은 놈을 상대할 수 있겠냐!
나는 달아날거야!
그런고로, 원숭이에게서 도주.
마왕이라면 섬멸할까했더니, 나와 함께 달아나는 시말.
나중에 물어보니「저건 귀찮아」라는 말이 돌아왔다.
아ー, 이러니저러니 나랑 마왕은 생각이 비슷한 걸까나?
그런 느낌으로, 간신히 추웠던 산맥을 넘어섰다.
여기서부터 앞은 마족령.
인족 대신 마족이 지배하는 영역.
라고 말해도, 특히 인족령과 변함은 없다.
무엇을 상상했었는지, 흡혈코는 경치를 보고 실망하고 있다.
어쩐지 흡혈코가 생각한 건지는 알겠지만, 실제로 그대로의 경치가 전개되면 곤란할텐데.
어차피 마계 같은 풍경이라도 상상 했었겠지.
애시당초 그런 연중 구름에 덮인 지역에서, 제대로 된 생물이 활동할 수 있을 수 없을텐데.
작물 자라지 않아서 인족하고 전쟁할 때가 아니야.
이러니 꿈에 젖은 어린이는 곤란하다.
그 점 나는 더 현실을 보고 있다.
훗, 어른인 내가 마족령에 요구하는 것, 그것은, 인족령에서 맛볼 수 없는 이곳만의 명산 요리.
언뜻 봐선 인족령과 큰 차이가 없더라도, 약간의 기후의 차이나 지질의 관계로, 분명 독자적인 작물이 여물어 있을 것이다.
후후후, 기다리고 있어라, 아직 보지 못한 명산.
이 내가 맛을 봐주지.
이런 침이.
식도락 여행, 다시 , 마왕성을 향한 여행은 순조.
솔직히 말해서 인족령과 마찬가지로, 이벤트 부족감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순조.
평화란 좋네.
하지만, 그러나.
아무래도 그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점이 있는 놈이 있다.
흡혈코이다.
마족령에 들어오고나서, 마족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거나, 도시를 보고 실망하거나, 마물을 보고 실망하거나.
뭐, 마음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실망당하느 마족의 기분도 생각해주라고 말하고 싶다.
그 녀석이라도 좋아서 인족과 다름 없는 외모로 태어난 것이 아니니까라고.
사람은 겉보기가 아니야.
중요한 것은 내면.
응, 나 좋은 말 했다.
에?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고?
흡혈코는 어딘가 굶주리고 있다.
자각은 없을 것 같은데, 성장할 때마다 투쟁 본능이라고도 부를 만한 것이, 그 안에 쌓이고 있다.
되도록 성장하고나서 레벨 올리기를 시킬 생각이니까, 지금까지 마물은 나와 마왕으로 정리해 왔는데, 요즘 흡혈코의 마물을 보는 눈이 보통이 아니다.
굶주린 짐승 같은 눈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흡혈귀라는 생물의 특징을 생각하면, 굶주리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흡혈귀인걸.
그야, 피 정도는 빨겠지.
하지만, 흡혈코는 피를 빨아먹은 적이 한번밖에 없다.
타고난 흡혈귀인 진조이기 때문에, 피를 빨아먹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나도 신화하고 수면을 취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매일 밤 제대로 자고 있다.
그 편이 행복하니까.
흡혈코도 마찬가지.
흡혈귀는 피를 빨아먹는 것이 보통.
피를 빨어먹지 않는 흡혈코 쪽이 비정상으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있는게 아닐까?
만약, 흡혈코가 자신을 흡혈귀라고 자각하지 않고, 게다가 피를 빨아먹은 적이 한번도 없다면 그런 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흡혈코는 메라의 피를 빨고, 그 맛을 기억하고 말았다.
맛을 들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순간, 흡혈귀로서의 본능의 문은 열어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 새 피를 빨지 않은 것이 상당한 스트레스로 쌓이고, 그것이 투쟁 본능으로서 겉으로 나오고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약해졌다.
흡혈코는 여행 동안에 굴러둔 덕분도 있어서, 그럭저럭 강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왠만한 마물에게는 지지 않겠지.
하지만 말이지ー.
육성한다면 역시 완벽을 목표로 하고 싶지ー.
나는 이런 것은 끝까지 고집하는 타입이란 말이지ー.
자신의 때는 살아가는 것만으로 힘겨웠었으니까, 별로 충분히 하지 못했고.
가능하면 스테이터스 강화계의 스킬을 모두 맥스까지 찍고나서 레벨 올리게 하고 싶네ー.
그렇게 되면, 투쟁 본능을 해방시키는 것은 득책이 아니다.
지금까진 나와 마왕으로 억제하고 있지만, 앞질러서 마물에 돌진해 갈 수 있다.
도시에 있는 동안에는 어딘가로 발산하는지 비교적 침착하고 있지만, 몇일이나 이동만 하고 있으면 점점 투기가 내뿜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안 되겠네ー.
해결책은 두가지.
한가지는 이제 싸우게 해버린다.
그래도, 이건 각하.
레벨을 올리는 것은 조금 더 뒤.
그렇게 되면,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게 된다.
그것은, 원래 스트레스의 원인인 피를 빨지 않은 상태를 해소하는 것.
피를 빨게 하면 된다.
흡혈코도 아기에서 유녀로 클래스 체인지 하고 있고, 슬슬 일상적으로 피를 빨아먹는 것을 기억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그 길의 선배인 메라에게도 협력을 받아서, 흡혈코를 훌륭한 흡혈귀로 키워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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