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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입니다만 뭔가] <<<<
의 원작 소설 번역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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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입니다만, 뭔가? 204
간단
「어?」
설마 거절당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듯한, 마왕의 얼빠진 목소리.
뭐 그렇지.
엘로 대미궁에서는 긍정적인 대답이 들을 수 있을듯한 분위기 냈었는데, 막상 물어보니 거절이다.
면접에서는 좋은 느낌이었는데, 합격 발표를 봤더니 떨어졌다 적인.
「어, 어째서?」
아니?, 그게?
왜냐면, 신이 된 나는, 이제 이 별에 얽매일 필요도 없단 말이지?.
나를 필사적으로 관리자를 목표로 한 것은, 이 별이 곧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별 째로 임종하게 될 것 같았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위치의 관리자를 목표했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신이 되고 보니, 이 별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되잖아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 마음만 먹으면 공간 마법 사용해서 언제든지 이 별 탈출할 수 있고.
그렇다, 할 수 있는것이다.
지금까지의 차원 마법에선 그런 것은 못했지만, 그것은 스킬이라는 제한된 틀에서의 이야기.
선대의 용사와 마왕이 그랬던 것처럼, 전이의 마법을 발전시키면 차원을 넘어 지구에 돌아갈 수도 있다.
그 술식을 완성시킬 수 있는 일수는 나름대로 걸려겠지만, 적어도 이 별이 붕괴하기보다는 일찍 완성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일부러 몸 던져서 이 별의 붕괴를 막을 필요는 없다.
이 별의 녀석들에게 생각이 가는 곳은 있지만, 전부 붕괴 말하면 깔끔하고
흡혈코나 다른 전생자는 신경 쓰인다면 신경 쓰이지만, 일부러 도울 의리도 없다.
신화를 한 영향일까?
그렇게나 있던 이 별의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줄어들었다.
아마, 그 분노의 근본은 눈 앞에 있는 마왕의 영혼에서 흘러들어온 것이다.
그것을, 신화에 의해 모두 소화하고, 다 마셔버렸기에, 지금의 나는 잡념 없이 판단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태어난 순간의, 원래의 나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는 건가.
다만, 분노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속이 뒤집힌다는 감정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당사자로서라기보다도, 영화를 보고 그 악역에게 느끼는 것이다.
화면 너머의 악역에게 느끼는 분노.
그 정도의 감정이다.
지금까지 실컷 휘저어대서 미안하지만, 나는 쿨하게 이 별을 떠날거야!
『거미의 사고 그 4, 신이 되었고 별에서 나가서 자유롭게 사는거야』
예스.
기분은 잘있어 어저씨.
「그건, 그만두는 편이 좋다」
그렇다는데, 규리규리는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충고한다.
왜?
「별이라는 것은 신들에 의해서 관리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별도 이전에는 용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었다. 그것을 녀석들은 포기했지만. 지금 이 별의 관리는 편의상 D가 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최상위의 신인 D의 관할이라 하는 것으로 다른 신은 참견하지 않지만, 이 별을 떠나면 그 효과는 없어진다. 무소속의 신이 지적 생물이 살 수있는 별에 이주하려고 하면, 현지의 신에게 격퇴되기 십상이다」
뭐라고?
즉, 별에는 각 관리자가 있고, 그 관리자의 허가 없이 침입하면 공격 받는다고?
『참고로 지구는 제 관할입니다』
아, 그렇니?
그럼, 지구에 거주하는 것이 가장 편할텐데.
『그렇군요. 딱히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만, 2개 정도 조건이』
우와, 싫은 예감밖에 안들어?.
『하나는 저의 권속이 되는 것』
네, 아웃?!
없어 없어.
이런 고약한 권속같은게 되면 죽는 것보다도 무서운 꼴이 되는게 틀림 없잖아.
『말해둡니다만, 이래뵈도 제 권속이 된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인데요?』
그래?
조금 의심를 가지고 규리규리에게 시선을 돌린다.
「D의 권속, 그것만으로 우선 몸의 안전은 보증되겠지. 권속에게 뭔가를 한다는 것은, D에게 적대하는 것과 같은 의미. 어지간히 무모한 놈도 않으면, D의 권속에게 손을 대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D의 영향력은 신의 세계에서는 강하다는 것이다」
진짜냐?.
『또한, 어느 정도의 규칙만 지켜주면 기본은 마음대로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가끔 내리는 명령에 따라줘야겠습니다만』
으?음.
그렇게 들으니 의외로 나쁜 조건은 아닌가?
『2번째는 그곳의 마왕에 협력하는 것』
응?
『저는 이 이야기를 끝까지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부탁이라기보다도 최초의 명령이네요』
아?.
그런건가.
어떻게 할까나?.
D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의 메리트는, D라는 뒷배가 생긴다는 것.
이건, 규리규리가 말하길 상당히 엄청난 것 같다.
디메리트는 D라고 하는 성가시기 짝이 없는 존재의 밑에 붙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규리규리의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신으로서의 격은 분명히 나보다 아득히 위.
까놓고 말해 승산은 없다.
승산이 없는 상대에게는 전력으로 도주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금까지의 방식이었지만, 이 녀석한테는 도망칠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차라리 뛰어들어버리는 것도 괜찮나?
그래도, D니까?.
「거미 쨩, 나한테 협력해준다면 맛있는 거 실컷 먹게 해줄게?」
응.
응.
응.
네, 기꺼이?!
아니?, 처음부터 그 조건을 제시해주시라고요?.
나 초 열심히 해버린다구요.
의욕 맥스라고.
맛있는 거.
우헤헤헤헤.
「괜찮은건가, 이건?」
『괜찮지 않아.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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